독일 경찰은 26일 독일 동부 에어푸르트의 한 중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으로 발생한 사망자 수가 당초보다 1명 줄어든 17명이라고 수정, 발표했다. 경찰대변인은 이 학교 퇴학생인 올해 19세의 범인이 교내로 진입, 총기를 난사해 학생 2명과 경찰관 1명, 교직원 13명이 사망했으며 범인은 사건현장에서 자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초 교직원 사망자 수를 14명이라고 발표했었다. 대변인은 또 사망한 학생도 여학생 2명이라는 당초 발표와 달리 남학생(15)과 여학생(14) 각 1명이라고 바로잡았다. 이번 사건은 2차대전 이래 독일에서 발생한 학교총기 난사사건으로는 최악의 사건으로 기록됐다. (베를린 AFP=연합뉴스) hc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