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병력은 26일 이른 새벽 요르단강 서안 자치지역인 칼킬라를 급습, 최고 20명까지의 팔레스타인 용의자를 구금했다고 이스라엘 군당국이 밝혔다. 반(反)이스라엘 공격에 참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이 팔레스타인 전사들은 칼킬라를 비롯, 나블루스와 예닌 사이의 3개 마을에서 체포됐다고 한 군대변인이 말했다. 목격자들은 약 15대의 장갑차와 헬기 2대의 지원을 받은 이스라엘 병사들이 칼킬라로 진격, 하마스 고위간부 2명을 체포했으며 예닌 인근 야바마을에서도 팔레스타인 보안군이나 파타운동에 관련된 10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3월 29일 시작된 방벽작전아래 점령했던 칼킬라에서 지난 9일 철수했으며 이스라엘 군소식통들은 26일의 작전이 칼킬라를 재점령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나블루스 AFP=연합뉴스) jinn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