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의 소수 시아파 종교집회에서 강력한 폭탄 1개가 폭발해 최소한 10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했다고 관리들이 26일 밝혔다. 현지 경찰관인 모함마드 알타프는 중부 펀잡지방의 박카르지역에서 이날 자정(한국시간 오전4시)께 폭탄이 터졌으며 테러리스트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박카르 지역 병원 간부인 모함마드 자베드는 이 폭발사건으로 최소한 10명이숨졌다고 말했다. 자베드는 "지금까지 여자 시신 9구와 사내 아이 시신 1구를 인계받았다"고 말했다. 자베드는 또 30여명의 여자.어린이 부상자들이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모두가 중상이라고 말했다. (이슬라마바드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