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충주환경연합과 중국의 옌지(延吉)생태환경보호협회는 지난 22일 '지구의 날'을 계기로 두만강변의 생태림 조성을 위한 공동활동을 시작했다고 동포신문인 흑룡강신문 최근호(4. 23)가 전했다. 옌지생태환경보호협회 박길수 회장과 충주환경연합 박일선 실장은 지난 22일 옌지시 민주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투먼(圖們)의 두만강변에서 두만강 생태환경 순례답사를 하며 생태림 조성을 위한 기초조사를 실시했다. 박회장은 "선조들의 항일투쟁 무대로서 역사성이 높은 두만강의 깨끗한 모습을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한다"며 "지구의 날을 계기로 시작한 두만강 생태림 조성사업을 2008년까지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유진 기자 yoo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