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주재 미국대사관이 24일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테러공격 가능성에 대비, 이틀째 폐쇄됐다고 현지 보안관리들이밝혔다. 이 대사관의 한 직원은 알-카에다가 대사관을 공격할 것이라는 믿을만한 정보가입수됐다고 말하고 일반 시민에 대한 대사관 폐쇄 조치는 오는 26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멘 경찰의 한 관계자는 미 대사관 주변에 대한 보안이 강화되고 대사관으로통하는 주요 도로도 봉쇄됐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대사관 경비 강화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예멘 당국은 미국에 대한 새로운 테러위협 정보가 없다고 강조했다. (사나 AFP=연합뉴스) sd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