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부과학성은 인체의 모든 조직 세포로성장할 수 있는 인간 배아 줄기(ES) 세포를 이용, 혈관을 만드려는 교토(京都)대학의 연구계획을 승인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24일 보도했다. 일본에서 ES 세포를 이용해 인체 장기조직을 만드는 연구계획이 승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교토대 연구팀은 호주로부터 ES 세포를 수입해 혈관을 만드는 연구작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문부성은 그러나 신슈(信州)대학이 ES 세포로 심근(心筋)을 재생하겠다는 취지로 신청한 연구계획에 대해서는 동물실험 부족을 이유로 승인을 유보됐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