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9년 영화 '텐(10)'에서 더들리 무어와 주연,일약 섹스 심벌로 떠올랐던 미국의 여배우 보 데릭(45)이 자서전을 펴냈다. 지난 98년 남편 존 데릭 감독과 사별한 뒤 13만평의 캘리포니아의 목장에서 말들과 함께 살아온 그녀의 자서전 제목은 '말타기:삶에서 중요한 모든 것은 말들로부터 배웠다'. 그는 이 책에서 16세의 나이에 그리스에서 영화를 촬영하던 중 30세 연상의 감독 존 데릭과 사랑에 빠진 일,결혼 후 남편이 심장마비로 숨질 때까지 함께 한 생활에 관해 털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