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최대의 이동통신사업자인 차이나모바일의가입자 기반이 근 3개월동안 7.1% 증가하는 등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차이나 모바일에 따르면 지난 3월 20일 현재 총가입자수는 7천459만명인 것으로집계됐다. 지난해 12월말과 9월 20일 기준의 총 가입자수는 각각 6천964만명, 6천377만명이었다. 그러나 이동전화 사용 감소로 지난 1월부터 지난달 20일까지의 매출은 233억5천만위앤으로 지난해 9월 20일-12월말의 총매출액인 283억위앤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1월-3월 20일간 가입자당 매출액(ARPU)은 125위앤으로 지난해 9월20일-12월말까지의 ARPU인 127위앤보다 소폭 줄어들었다. ARPU는 이동통신 회사의 경영상황을 판단하는 핵심지표다. 한편 차이나 모바일의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 가입자 증가율도 두드러졌다. 올해들어 지난달 20일 현재 이 서비스의 총가입자수는 2천525만명으로 2천132만명에 달했던 지난해 12월말보다 늘어났다. (베이징=연합뉴스) 이상민특파원 sm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