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과 승무원 등 450명이상을 태운 미국 암트랙 철도회사 열차가 18일 워싱턴 DC를 향해 논스톱 운행에 들어간지 1시간도 채 안돼 플로리다주 북부에서 선로를 이탈, 전복되면서 6명이 사망했다고 주(州) 경찰이 발표했다. 이 열차는 이날 하오 5시15분경 출발지점인 샌퍼드역으로부터 71㎞지점에서 탈선사고를 내 객차 14량이 뒤집혔다. 경찰은 탑승한 승객과 승무원이 모두 483명이며 절반이 부상하고 이중 12명은중상이라고 말했다. 부상자들은 헬기와 구급차를 통해 인근 병원들로 옮겨져 치료를받고 잇다. 미 국립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사고원인 조사를 위해 현장으로 조사단을 파견했다. 암트랙은 지난 1993년 앨라배마주의 한 강에 열차가 추락해 47명의 사망자를 낸최악의 열차사고를 낸 적이 있지만 그후 발생한 열차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2명에불과했다. (크레슨트 시티 AP=연합뉴스) y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