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영화배우 말론 브랜도와 14년간 관계를 지속해 오면서 3명의 자녀까지 두었다는 한 여인이 1억달러짜리 소송을 제기했다. 마리아 크리스티나 루이즈(43)라는 여인은 최근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자신이 1988년 2월 슈퍼스타 브랜도와 연인관계에 빠졌으며 지난해 12월까지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18일 주장했다. 크리스티나 루이즈는 몇몇 유명인 웹사이트에 브랜도의 '전 가정부' 등으로 올라있다. 루이즈는 브랜도가 자신은 물론 그녀의 자녀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기로 약속했으며 브랜도와 관계가 '죽음이나 결별 또는 다른 이유로' 깨질 경우 브랜도의 재산을 동등하게 나누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루이즈는 브랜도와의 사이에 13,10,8세의 자녀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루이즈는 현재 1억달러의 피해보상과 '매달 적당한 금액'을 지불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올해 78세의 은둔스타인 브랜도의 대변인은 루이즈의 주장에 대해 언급을 회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