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과 승무원 등 400명 이상이 탑승한 미국 암트랙 철도회사 열차가 18일 워싱턴 DC를 향해 논스톱 운행에 들어간지 1시간도 채 안돼 북부 플로리다에서 철로를 이탈, 전복돼 5명이 사망했다고 주(州)경찰이 발표했다.


이 열차는 이날 하오 5시 출발역으로 부터 71㎞ 지점에서 탈선사고를 내 객차 14량이 전복됐다.


경찰은 탑승한 승객과 승무원이 모두 483명이며 이중 절반이 부상하고 적어도 5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암트랙사측은 탑승인원이 425명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국립 교통안전국은 사고 현장으로 조사단을 파견했다.


아직까지 사고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크레슨트 시티<미 플로리다주> AP=연합뉴스) hc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