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의 독립지도자 사나나 구스마오가 16일대선개표 초기집계에서 경쟁 후보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스마오 후보는 2% 미만의 초기 개표결과 46.5%를 득표, 10.3%를 득표한 경쟁자 프란시스코 자비에르 도 아마랄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렸다고 동티모르 선거관리위원회가 밝혔다. 오는 5월20일 독립국가로 출범할 동티모르의 대통령을 결정할 최종결과는 17일발표된다. (딜리 AFP=연합뉴스) jinn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