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제항공은 15일 발생한 사고항공기에 대해12억5천만달러의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중국 국제항공은 영국 재보험사인 로이드보험의 계열사 암린(AMLIN)에 기체, 승객, 화물 보상을 포함, 12억5천만달러를 상한으로 한 보험에 가입해 있다. 1인당 보상한도는 무제한(Unlimited)이지만 보험금은 사망자의 소득수준, 연령,건강상태 등을 감안해 지급될 예정이다. 부상자도 같은 기준에서 보험금이 결정된다. 건교부는 이와함께 사고기(B767)가 완전 파손됐을 경우 추정 손실액은 2천300만달러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항공보험은 민항총국을 대표로 국제항공, 동방항공, 북방항공이 단체 가입돼 있다. 대한항공 여객기 괌추락사고때 1인당 배상액은 12만5천달러외에 위로금 1억2천500만원이 지급된 선례가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항공사고 보험은 90년대까지만 해도 1인당 보상한도가 10만SDR(12만5천달러)에 불과했으나 최근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보상한도가 무제한으로약관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