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13일 이스라엘의 군사행동이 더 많은 자살폭탄테러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블레어 총리는 일간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문제는 이스라엘의 무력사용이 단지 기존의 증오를 심화시킬 뿐이라는데 있다. 어떻게 16세 또는 18세의 팔레스타인 소녀들이 기꺼이 자살폭탄테러에 나서는 상황에 이르게 됐는지를 자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리 많은 피를 흘린다고 해도 양측은 2가지 기본적인 사실로 되돌아 오게 될 것이며 그것은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도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