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50여명의 시위대들이 13일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자치지구내에서의 철군과 미국의 이스라엘 군사지원의 종결을 요구하며 미국.이스라엘 영사관까지 평화행진을 벌였다. 이날 영국, 파키스탄, 인도, 이집트 등의 다국적 시위자들은 "이스라엘은 학살을 중단하라", "이스라엘은 군사행동을 멈추라"고 외쳤다. 대부분의 이슬람교도들은 이날 침묵시위를 벌이며 행진했다. 시위 대표자는 미 영사관 앞에서 항의성명을 낭독하고 이스라엘 정부가 폭력과 살인, 공격을 중단 할 것과 특히 미국 등 다른 나라 정부의 이스라엘 군사지원도 중지할 것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항의서를 영사관 직원에게 전달했다. 미 영사관 대변인은 워싱턴에 즉각 항의내용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스라엘측은 즉각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