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미국 한인타운에는초ㆍ중ㆍ고등학교 등 10개의 새로운 교육기관이 들어선다고 미주 한인방송인 라디오코리아가 전했다. 12일 방송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통합교육국은 날로 증가하는 학생들의 숫자에 비해 초등학교를 비롯한 모든 단계의 학교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오는 2006년까지한인타운 내 6개 초등학교를 비롯한 중학교와 고등학교 등 10개의 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인타운 내 초등학교와 초등교육센터 부지로 거론되는 곳은 알렉산드리아뉴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인 킹슬리와 하버드를 비롯한 옥스퍼드와 웨스턴 부지,윌셔와 윌튼 부지 등 6곳이다. 신설될 초등학교는 알렉산드리아 뉴 초등학교외에 벨몬트9 초등학교, 로스앤젤레스 초등교육센터 1과 5, 벨몬트6 초등학교 등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학교 부족으로 양질의 교육을 받지 못했던 한인 자녀의 교육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통합교육국은 윌셔가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A) 전철역에 고등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MTA와 협의하고 있으며, 앰배서더호텔 부지 사용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gh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