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노스요크셔의 농장에서 소 1마리가 구제역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임에 따라 반경 8㎞지역에 가축 이동을 금지하는 조치가 내려졌다. 환경식품농촌부(Defra)는 11일 얌 인근 하이워솔에 있는 농장의 가축들을 검진중인 수의사들이 구제역일 가능성을 즉각 배제할 수 없는 증상을 발견했고 이에 따라 반경 8㎞ 이내 지역에 가축 이동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환경식품농촌부 관계자는 검사를 위한 시료를 채취했으며 초기 검사 결과는 오는 12일 나오지만 확정적인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96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이워솔에 있는 농장이 지난해 5월 구제역 위기 때도 감염됐던 곳이라고 확인했다. 한편 지난해 9월 30일 마지막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이후 여러차례 구제역으로 의심되는 경우가 있었으나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 특파원 c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