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테러의 배후조종자로 행방이 묘연한 오사마 빈 라덴이 생존해 있으며 새로운 테러 공격을 모의하고 있다고 아랍어 일간지 알- 하야트가 9일 보도했다. 레바논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국 런던에서 인쇄되는 이 신문은 빈 라덴의 테러조직 알-카에다와 관련이 있는 이슬람조직 카이다트 알-지하드로부터 이같은 주장이담긴 편지가 지난 3월 26일자로 배달됐다고 밝혔다. 받는 이의 주소가 "우리의 이슬람 국가와 영웅적인 팔레스타인 국민앞으로" 적힌 이 편지는 "빈 라덴이 이미 국외로 무사히 탈출해 안전하며 동료들과 함께 할동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신도 활동재개를 승인했다"고 적혀 있다고 이 신문은 공개했다. (카이로 교도=연합뉴스) y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