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은 9일 F-16 전폭기들을 동원, 팔레스타인전사들이 끈질기게 항전하고 있는 요르단강 서안도시 나블루스의 알-야스미나 지역을 폭격했다고 목격자들이 밝혔다. 이스라엘 전폭기들은 이날 알-야스미나 지역에 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최근 며칠간 이 지역에서 대대적인 작전을 펼쳤음에도 불구, 팔레스타인 전사들을 진압하는데 실패했다. 이번 폭격은 예닌 난민촌에서 이스라엘군 병사 13명이 팔레스타인과의 교전도중사망한 지 수시간만에 이뤄진 것이다. 또 이스라엘군이 지난달 말 요르단강 서안에 대한 점령에 나선 이래 F-16 폭격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블루스 AFP=연합뉴스) ju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