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는 1억달러를 주고 디스커버리 역사.문화채널 지분 50%를 인수키로 했다고 5일 발표했다. 뉴욕 타임스는 성명에서 나머비 지분은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사가 보유한다면서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측이 향후 5년간 뉴욕 타임스로부터 4천만달러 상당의프로그램을 구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 타임스가 지분을 매입하는 디스커버리 시빌라이제이션 채널은 미국에 1천40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디스커버리 채널 투자를 통해 신문 뿐 아니라 TV와 인터넷 부문으로도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뉴욕 타임스는 이와 관련해 이미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과 공동으로 응급실의 일상에 관한 영상 프로그램을 제작하기도 했다. 리버티 미디어 코프가 지분의 49%를 보유하고 있는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은 뉴욕 타임스와 합작을 통해 인쇄 미디어 부문으로도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디스커버리 시빌라이제이션 채널은 디스커버리에서 3명, 뉴욕 타임스에서 2명이각각 추천돼 구성되는 이사회를 통해 운영된다. 합작이 발표된 이날 뉴욕 타임스 주식은 57센트 뛴 47.79달러에 거래된 반면 리버티 미디어 주식은 11.95달러로 22센트 하락했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jk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