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이달 27일부터 5월 3일까지 베트남, 뉴질랜드, 호주를 비롯해 유엔의 잠정통치로부터독립을 추진하고 있는 동티모르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산케이(産經)신문이 6일 보도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번 순방에서 지난 1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방문 당시 주창한 `한.중.일+아세안+호주.뉴질랜드'의 정치.경제 공동체 구상을 다시 한번 강조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고이즈미 총리는 동티모르를 방문해 현지에 주둔하고 있는 육상 자위대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산케이는 전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