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중동사태가 악화될 경우 이스라엘에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EU 각료이사회 순회의장인 요셉 피쿠 스페인외무장관이 5일 경고했다. 피쿠 장관은 제재조치를 검토하기에는 여전히 시기상조라면서 그러나 중동사태가 악화될 경우 EU는 정치, 외교, 경제, 무역 제재 등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피쿠 장관은 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에 대해 앤서니 지니 미국특사의 중재안을 즉각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마드리드 dpa=연합뉴스)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