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60여개국에서 온 여성운동가들이 6일 오전 런던시내의 이스라엘대사관 앞에서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및 점령지구 여성들의 인권침해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국제앰네스티(AI)가 발표했다. 시위대는 검은 깃발을 들어 국제인권법에 위배되는 행동에 대한 항의의사를 표시했다고 AI는 말했다. 시위대 대표단은 어떠한 정치적 해결책도 인권보호 조치를 포함해야 한다는 청원서를 전달했다. 대표단은 또 팔레스타인 거주민들을 전기와 식수, 의료혜택 없이 수일간이나 지내도록 한 것을 비난했으며 국제감시단이 점령지역에 시급히 파견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