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중앙은행(BOE)이오는 4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정례회의에서 각각 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블룸버그통신이 15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조사대상 전원이 ECB가 금리를 3.25%로 유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33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별도 실시한 BOE의 금리전망에 대해서도 현행 4%가 유지될 것으로전망됐다. 독일 DG캐피털 매니지먼트의 피터 로코펜 펀드매니저는 "현재로서는 금리인상은이른감이 있다"며 "경제가 지속가능한 성장세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ECB의 가이 퀘이든 집행위원도 "최악의 시기는 지나갔으며 경제확동은 점점 활기를 되찾고 있다"면서 "그러나 ECB가 책정하고 있는 현재금리는 적정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BOE는 이날 정오 금리조정 여부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히게 되며 ECB는 이보다 45분뒤에 발표할 예정이다. (프랑크푸르트 블룸버그=연합뉴스)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