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9일 아랍연맹의 요청에 따라 중동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었다. 앞서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에 평화를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이 회의는 이스라엘군이 아라파트 수반의 집무실을 공격한 지 몇 시간만인 오후4시 30분(현지시간)부터 30분간 열렸으며, 오후 6시 공개회의를 속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스라엘의 확실한 국경을 구체화하는 결의안 초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엔본부 AFP=연합뉴스) k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