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최근 확산일로의 중동지역 폭력사태를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미백악관이 29일 밝혔다. 고든 존드로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중동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들을 주시하고 있으며, 적절한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이날 오후 12시30분(한국시간 오전4시30분)중동사태와 관련해 미국의 대응방안을 밝히는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국무부의 한관리는 밝혔다. 이 관리는 파월 장관이 이스라엘군의 라말라 지역 점령과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수반 본부건물에 대한 공격 등 최근의 상황에 대해 미국의 구체적인대응을 처음으로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크로포드 AFP=연합뉴스) kk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