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모후가 시력감퇴로 눈이 멀어가고 있다고 타블로이드신문 `선데이 피플'이 23일 왕실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 이 소식통은 "올해 101세인 여왕 모후가 여전히 원기는 왕성하나 시력이 극도로 감퇴, 가까이에서 건드릴 때까지 지척의 사람들을 식별하지 못하는 등 사물을 분명하게 볼 수 없어 거의 전적으로 측근들에 의존하고 있지만 결코 불평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설명. 한편 여왕 모후의 두문불출은 건강악화 때문이라는 세간의 소문이 계속되고 있으나 왕실은 끊이지 않는 감기 탓이라고 공식 발표. (런던 AFP=연합뉴스) h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