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 주재 미국 대사관이22일 테러 위협에 따라 폐쇄됐다고 대사관 관계자들이 밝혔다. 카렌 윌리엄스 지난 22일 테러위협을 받은 후 민원 등 대사관의 일부 업무를 축소한데 이어 이날 "새로운 정보"가 전달됨에 따라 업무를 전면 중단했다면서 "상황을 계속 검토한 뒤 적절한 때 업무를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떤 종류의 테러 위협이 있었는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사라예보의 미국과 영국 대사관은 지난해 10월에도 테러 위협을 이유로 수일동안 폐쇄됐다가 보스니아 경찰이 알제리인 6명을 체포한 뒤 재개했었다. (사라예보 AP=연합뉴스) k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