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관리들이 자살폭탄 테러로 취소된 휴전협상을 22일 재개할 것이라고 양측 관리들이 전했다. 팔레스타인의 한 고위관리는 이날 오후 1시30분(한국시간 오후 8시30분) 텔아비브 외곽의 대니얼 커처 미 대사 관저에서 열리는 협상에 대표단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미국의 앤터니 지니 중동특사가 이날 아침 요르단강 서안 라말라에서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회담했다면서 "한시간 안에 양측 간의 협상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상은 지니 특사가 지난 주 이스라엘에 도착한 뒤 3번째 주재하는 자리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비냐민 벤 엘리저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앞서 이스라엘이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여 협상 재개에 동의키로 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21일 예루살렘에서 팔레스타인 과격단체의 자살 폭탄테러가 재발해 3명이 숨지자 그날 저녁 예정된 휴전협상을 취소했다. (예루살렘 라말라 AFP AP dpa=연합뉴스)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