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일 러시아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신속히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국방부를 직접 방문해 국방부 고위 관리들과 만나 국방개발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같은 방식의 회동을 좋은 관례로 보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국방부는 러시아 경제의 국방부문 고객일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국방부문 전략을 결정한다"고 중요성을 언급했다. 푸틴 내각은 이미 옛 소련 시절에 개발된 국방 하드웨어를 대체 또는 업 그레이드시키기 위한 국방개혁 15개년 계획을 승인했으며, 아직 구체적인 시기는 결정하지 않았지만 2004년께 완전 직업군인제를 시작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모스크바 AP.이타르-타스=연합뉴스) hong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