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기네스북에 의해 인정되는 남녀 세계 최고령자를 석권하게 됐다고 일본 언론들이 20일 보도했다. 일본 가고시마(鹿兒島)에 사는 114세 된 혼고 가마토라는 할머니는 미국 미시간주에 살던 할머니가 115세 56일을 일기로 지난 18일 사망함에 따라, 기네스북에 의해 새로운 최고령자로 인정받았다. 지난 1887년 9월 16일 생인 혼고 할머니는 현재 이틀 내내 잠을 자고 이틀을 깨어있는 '독특한' 생활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혼고 할머니는 흑설탕을 좋아하며, 가끔 기력이 있을 때는 노래도 부른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기네스북에 따르면 일본은 후쿠오카(福岡)현에 사는 113세 된 주간지 유기치(中願寺雄吉) 할아버지를 남성 세계 최고령자로 '보유'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