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과 알-카에다 병사들이 19일밤사이 아프가니스탄 동부의 한 비행장 인근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과 동맹군을 공격해 양측간 교전이 벌어졌다고 한 미군 대변인이 20일 밝혔다. 브라이언 힐퍼티 미군 소령은 기자회견에서 "탈레반과 알-카에다 병사들이 코스트 지역에 있는 동맹군에게 총류탄과 박격포, 기관총 등으로 공격해왔다"면서 "그러나 현재까지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힐퍼티 소령은 탈레반과 알-카에다 병사들이 19일 자정 직후 코스트 비행장 인근에 있던 동맹군 막사를 공격했으며 동맹군도 이에 대응사격을 가해 수시간동안 교전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공격을 받은 동맹군 막사가 이미 알려진 것이었으며 생포된 적군도 없다고덧붙였다. (바그람 공군기지 AFP.AP=연합뉴스) hong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