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 투입되는 1천700여명의 영국군보병전투단은 칸다하르 북부에 아직도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전 탈레반 지도자 물라 무하마드 오마르를 추적할 것이라고 더 타임스가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제프 훈 영국 국방장관이 하원에서 이같이 밝혔다며 `자카나작전'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은 최장 30일간의 실제 전투기간을 포함해 3개월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또 이번에 투입되는 영국 해병 제45특공대는 6문의 105㎜ 자주포로 무장할 것이며 미국의 위성 및 공중정찰체제를 보완하기 위한 지상정찰능력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BC방송은 영국 전투단에 영국 공군의 치누크헬기 2대가 배치될 것이며 해병 제29특공포병연대 제7포대와 공병대, 군수부대 등도 배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