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초 우주왕복선 애틀란티스호를 발사할 예정인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8일 보안상의 이유로 우주선 발사24시간까지 정확한 발사시간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NASA가 우주왕복선의 발사 시각을 사전 공개하지 않은 것은 10여년에 처음이다. 케네디우주센터의 브루스 버킹엄 대변인은 애틀란티스호가 내달 4일 오후 2-4시발사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NASA 고위 관계자들이 지난주 정확한 발사 시각을 보안상의 이유로 공개치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애틀란티스호에 탑승할 예정인 우주인 7명이 이날 케네디우주센터에 도착했지만 NASA는 역시 보안상의 이유로 우주인들의 도착을 사전 공개하지 않았다. (케이프 커내버럴 AP=연합뉴스)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