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5일 전쟁 지역에서 어린이들을 성적학대로 부터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의 하나로 삼기로 합의했다.

15개국 안보리 회원국들은 이날 유엔 평화유지군 임무를 논의하면서 무력충돌시민간인들을 보호하기위해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제시한 54개 권고안을 상기시킨 한 비망록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달의 안보리 의장인 올레 페테르 콜비 노르웨이 유엔대사는 이 문서를 미래의 안보리 행동을 위한 "실질적 공구 상자"라고 묘사했다.

유엔 인도문제 조정기구(OCHA)가 작성한 이 비망록은 평화유지군 훈련에서 부터 제재의 충격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소형 무기와 지뢰 문제에서 부터 언론 보도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오시마 겐조 OCHA 국장은 이날 안보리에서 "아녀자들을 포함하여 수많은 무고한 전쟁 피해자들의 고통을 끝내기위한 결정적이고도 시기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위기사태와 관련한 다수의 민간인 사망자 발생, 수단의 유엔 식량배급처에 대한 `뻔뻔스런 공격', 그리고 30년간의 앙골라 내전으로 인한 460만명의 난민 발생 등을 꼽았다.

그는 이어 서아프리내 난민촌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한 성적 착취행위가 자행되고 있다는 최근의 소문을 상기시키면서 그같은 행위를 자행하는 직원들에 대한 유엔의 "제로 톨레랑스(불관용)" 정책을 재차 강조했다.

(유엔본부 AFP=연합뉴스) hcs@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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