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15개 회원국과 13개 협력국 2만여명의 병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13일 노르웨이 등지에서 4년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나토 연합군이 이달들어 2주일간 노르웨이 북부와 발트해, 폴란드 북서부 일대에서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아프간 전쟁과 발칸반도 평화유지업무에도 불구하고 임전태세가 확고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조지프 랄스톤 미 공군대장은 유럽지역 나토 최고사령관은 노르웨이에서는 방어전쟁, 폴란드에서는 평화유지훈련을 동시에 실시하고 있다면서 "연합군이 동시에 1개 이상의 작전 수행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키르크새테로에라 AP=연합뉴스)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