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12일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 특사와 아랍정상회담 의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시리아 관영 SANA통신이 보도했다. SANA통신은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이라크 최고 정책결정기구인 혁명지휘위원회(RCC) 부의장인 이자트 이브라힘 특사는 오는 27-28일 베이루트에서 열릴 예정인 아랍 정상회담에서 "아랍 연대와 역내 안보 보전을 위한 통일된 입장을 채택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번 회담은 또한 "지역 사태, 특히 이스라엘 점령군에 의해 자행돼온 대팔레스타인 학살과 파괴에 관해서도 초점이 맞추어졌다"고 말했다. 이브라힘 특사는 미국의 대이라크 군사 위협에 대해서는 아사드 대통령과 "모든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다마스쿠스 AFP= 연합뉴스) b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