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 10일 사회민주당이 오는 9월의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옛 동독 지역에 일자리와 투자를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슈뢰더 총리는 이날 독일 마그데부르크에서 1천 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사민당 `동부지역 전당대회'에서 옛 동독지역에 고속도로를 새로 건설하고 일자리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슈뢰더 총리는 이어 서독지역과 동독지역 공무원들의 임금을 평준화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발동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오는 2007년까지 두 지역 공무원의 임금이 같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그데부르크 AP=연합뉴스)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