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강 서안북부에 있는 툴카렘 난민촌에서 8일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충돌해 최소한 팔레스타인 주민 5명이 숨졌다고 팔레스타인 보안소식통들이 밝혔다. 소식통들은 이날 충돌로 당초 주민 2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으나 적어도 3명이상이 더 희생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급자들의 난민촌 진입이 허용되지 않아 희생자들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또 이스라엘군은 이날 탱크와 불도저 등을 앞세우고 요르단강 서안 도시 베들레헴에 있는 2개 난민촌에 이어 베들레헴 외곽 알-카데르 마을에도 진입해 가옥 2채를파괴했다고 목격자들이 말했다. 이스라엘군이 베들레헴의 2개 난민촌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주민 3명이 사망했다. 한편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보안책임자 압델라자크 알-마야에다 대장은 이스라엘이 남부 칸 유니스를 공격한 것은 자신을 암살하려는 기도였다고 주장했다. 그의 한 대변인은 알-마야에다 대장이 칸 유니스에 있는 팔레스타인 보안사무실을 떠난 직후 이스라엘 공격용 헬기들에서 발사된 미사일 2발이 건물에 명중했다고말했다. (나블루스.알-카데르 AFP.AP=연합뉴스) hong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