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 망원경의 개량을 위해 파견된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의 승무원 2명은 5일 우주유영을 통해 허블 망원경의 두번째 태양 전지판을 교체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제임스 뉴먼과 마이클 마시미노 등 2명의 우주인은 이날 컬럼비아호에서 빠져나와 우주유영으로 지구위 580㎞ 상공에 있는 허블 망원경에 도달한 뒤 허블 망원경에장착돼 있던 구형 태양 전지판을 떼어내고 7.5m짜리 신형으로 바꿔 달았다. 컬럼비아호 승무원들은 이에 앞서 4일에도 태양 전지판을 바꿨으며 이번 주말까지 3차례 더 교체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케이프 커내버럴 AP=연합뉴스) hong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