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탕자쉬앤(唐家璇) 외교부장은 6일 장쩌민 중국 국가 주석이 6월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탕 부장은 제9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5차 회의 기간 중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장 주석이 6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상하이(上海)협력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상하이협력기구'는 지난해 중국, 러시아, 중앙아시아 4개국 등 6개국으로 창설된 지역협력기구로 테러 반대, 민족분열주의 반대, 종교적 극단주의 반대를 천명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이상민 특파원 sm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