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6년께 중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PC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중국 정부의 조사기관인 CCID가 5일 전망했다. 중국 국무원 정보산업부(MII) 산하의 CCID는 728만대에 달했던 지난해 국내 PC시장의 출하규모는 내년 1천만대에 달한 뒤 오는 2006년께 지난해의 두배 이상인 1천74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CCID는 또 중국 PC시장의 경우 향후 5년간 연평균 18.8%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2006년 매출이 517억위앤(63억달러)에 달했던 지난해에 비해 두배가량 증가한 1천40억위앤(126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CCID의 양 티앤싱 사장은 지난해 조정기를 겪은 국내 PC시장은 올해 공고화 과정을 거친 뒤 오는 2006년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레그 버렛 인텔 사장은 지난주에 중국은 올해나 내년중에 일본을 제치고자사의 최대 고객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