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선을 2개월 가량 앞두고 집권 사회당후보인 리오넬 조스팽 총리의 지지도가 상승하고 있다. 일간지 리베라시옹은 지난달 27,28일 1천7명을 상대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결과 조스팽 후보의 지지율이 눈에 띄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보도했다. 조스팽 총리는 1차 투표에서 23.5%, 2차 투표에서 52%를 얻어 야당인 공화국연합(RPR) 후보인 자크 시라크 현대통령(1차 21%, 2차 48%)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조스팽 총리는 지난달 22일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후 지지율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의 지지율은 대선출마 선언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시라크 대통령을 1-2%차로 바짝 추격했으며 일부 조사에서는 시라크 대통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기도했다. 그러나 이번 대선의 양대 후보인 시라크 대통령과 조스팽 총리의 지지율은 여전히 오차 범위 안이나 근소한 차로 시소게임을 벌이고 있어 선거 결과를 예측할 수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이번 선거에서 시라크 대통령은 파리시장, 총리, 대통령 등을 지낸 관록에서 나오는 '국부'(國父)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으며 재임중 경제 부흥에 성공한 조스팽총리는 '일꾼'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현경숙특파원 k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