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주인들은 4일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의 화물 칸에 허블 망원경을 안전하게 실어 허블 망원경의 수리와 개조 작업을 시작할 준비를 했다. 스콧 앨트먼 선장 지휘 하의 우주인 7명은 이날부터 일련의 작업에 착수한다고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밝혔다. 컬럼비아호는 호주에서 약 565km 떨어진 상공의 지구 궤도에 위치한 허블 망원경에 접근한 후 3일 새벽 12.5t에 달하는 허블 망원경을 길이 15m 로봇팔을 이용해 안전하게 화물칸에 실었다. (휴스턴 AFP=연합뉴스) b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