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괴한이 3일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군 검문소에서 이스라엘군과 민간인들에게 총격을 가해 이스라엘인 10명이 숨졌다고 군 소식통들이 밝혔다. 소식통들은 팔레스타인 무장괴한 1명이 이날 유대인 정착촌인 오프라 인근 군검문소에서 총격을 가해 군인 7명과 민간인 등 10명을 사살했다고 전했다. 또 가자지구와 이스라엘 사이에 있는 키소핌 검문소에서도 팔레스타인 무장괴한이 총기를 난사, 이스라엘 군인 1명이 숨졌으며 요르단강 서안지구 곳곳에서 벌어진양측간 충돌 과정에서 정보 관계자 등 팔레스타인 주민 4명이 사살됐다. 이와 관련,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이끌고 있는 파타운동의 민병대 조직 알-아크사 여단과 이슬람 과격단체인 지하드의 예루살렘 여단은 공동성명을 통해 자신들이 이번 총격사건을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알-아크사 여단은 이날 오전 이스라엘 주민 9명이 숨진 예루살렘 서부의자살폭탄테러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팔레스타인 보안 소식통들은 이스라엘군 탱크 6대가 3일 저녁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팔레스타인 자치지역 제닌에 200m정도 침공했으며 또 다른 탱크 20대가제닌의 서쪽 입구쪽으로 이동중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이스라엘군 탱크가 진입한뒤 팔레스타인 무장대원들이 총격을 가하는 등 충돌이 빚어졌으나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예루살렘.나블루스 AP.AFP=연합뉴스)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