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서부 구자라트주(州)에서 지난달 27일부터 계속된 이슬람교도와 힌두교도간 유혈충돌로 인한 사망자수가 3일 현재 약 500명으로 늘어났다고 랄 크리슈나 아드바니 인도 내무장관이 밝혔다. 아드바니 장관은 이날 아마다바드 참사현장을 방문, 취재진에게 이같이 밝히면서 그러나 유혈사태는 점차 진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와 구자라트주가 종교와 지역에 관계없이 모든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고 전제, 사태발생 닷새째를 맞아 폭력사태가 진정되고 있으며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마다바드 AFP=연합뉴스) kk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