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동포가 경영하는 의류업체 '포에버(Forever) 21'이 USA 투데이지에 아시안계 기업의 모델로 소개됐다. 이 신문은 2일 '포에버21'을 아시안계 기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라고 평가하면서 "영어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던 사장 돈 장(44)씨가 미국에서 1만1천달러로 시작한 의류 비즈니스를 20년만에 연간 매출 3억달러의 회사(직원 5천여명)로 키웠다"고 보도했다. 또 이 신문은 한국계 기업의 성공 요인 가운데 하나가 '계(契)'라고 지적하면서이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했다. 한편 지난 80년대 초 로스앤젤레스에서 창업한 '포에버 21'은 미국내 청소년과미혼 여성을 주고객으로 중저가 의류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로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100여개의 체인점을 두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gh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