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는 1일 한 인터넷 컨설팅 업체와의 2년에 걸친법정소송을 화해로 마무리, `www.deutschland.de`라는 도메인 사용권을 얻어 이달말포털사이트를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도메인은 당초 지난 1995년 프랑크푸르트에 소재한 미디어넷이라는 업체가먼저 등록을 했는데 독일 정부는 이 도메인으로 독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포털사이트를 구축하기 위해 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었다. 베를린 주 법원은 국가를 상징하는 도메인을 정부가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한독일정부의 편을 들어주었으며 미디어넷이 이에 항소했으나 양측이 항소심 판결 바로직전인 지난달 이같이 합의했다. (베를린 AP=연합뉴스) y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