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일할 때 일본인들은 양복 정장 차림을, 홍콩인들은 평상복을 각각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25일 발표된 한 조사결과 나타났다. 미국에 본부를 둔 국제면화협의회(CCI)가 아시아 4개국을 포함한 세계 10개 시장에서 5천 명 이상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에서 정장 차림을 한다는 일본인 비율은 23%로 대만(21%), 한국(20%), 홍콩(19%) 보다 높았다. 반면에 홍콩의 경우 47%가 평상복 차림을 한다고 응답해 일본(33%), 대만(30%), 한국(30%)보다 평상복 착용 비율이 훨씬 높았다. 회사 제복을 입는다는 응답은 일본이 5명 가운데 1명 꼴이었고, 한국은 14%, 대만인은 12%, 홍콩은 5% 순이었다. 한편 세계적으로는 브라질 직장인의 평상복 착용 비율이 53%로 가장 높고 홍콩이 그 뒤를 이었으며 인도의 경우 20%로 가장 낮았다. (홍콩 dpa=연합뉴스) d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