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의 새로운 중동평화안에 대한 역내지지가 급속히 확산되고 가운데 25일 요르단강 서안 베들레헴에서 팔레스타인 괴한의 총격에 이스라엘인 2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하는 등 유혈충돌이 계속됐다. 이스라엘 공영 라디오는 팔레스타인 무장괴한들이 베들레헴 남동쪽 테코아와 노크딤 등 두 유대인 정착촌간 도로를 달리던 차량에 총격을 가했으며 총격으로 2명이숨지고 임신부 한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총격 사건후 `알-아크사 순교여단'을 자처하는 괴한이 AFP통신에 전화를 걸어와지난해 10월 파타운동 대원 아테프 아바야트가 폭사한데 대한 보복으로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앞서 가자지구 라파에서는 이스라엘군 탱크 포탄 파편에 팔레스타인 어린이 2명이 부상했으며, 요르단강 서안 나블루스 부근에서는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팔레스타인인 2명이 숨지고 임신부 한명이 부상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라말라의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사무실주위를 봉쇄하던 탱크를 철수했으나, 자치정부 관리들은 아라파트 수반에 대한 연금조치를 완전 해제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떠나 이스라엘로 가던 루프트한자 소속 여객기 한대가 관제탑과 일시적으로 교신이 중단돼 이스라엘군 전투기가 긴급 출동하는 소동이벌어졌다. (예루살렘 AFP.AP=연합뉴스) baraka@yna.co.kr